항공편 취소·지연 잇따라
지난주에 이어 1일 내린 폭설로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200여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1,000편이 넘는 항공편은 지연됐다.
오헤어공항 측은 시카고 지역의 눈과 영하 기온으로 결빙이 발생해 1일 밤 8시 45분까지 운항 취소와 지연이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지연은 밤 10시 59분까지 계속됐다. 연방항공청은 이날 평균 스케줄 지연 시간이 82분에 달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com) 자료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20분 기준 오헤어공항 운항 취소는 263건, 지연은 1,205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는 운항 취소가 2건에 그쳤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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