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정종진 작가, 해외한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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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문인회에서 활동 중인 정종진 작가의 단편소설집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이 지난 20일 열린 한국소설가협회의 제49차 총회에서 제8회 해외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은 20일 서울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한 작가들에게 상패를 전했다.해외 소설가 부문에서 뽑힌 정종진씨의 ‘달 속에 박힌 아방궁’이란 단편소설집에는 곡선, 할머니, 아들 아이디, 파란 숨소리, 저녁종, 태양 뒤에 숨다 외 달 속에 박힌 아방궁 등 총10편의 소설이 담겼다.
주최측은 “소설집에서 신비하고 다양한 소재로 이어지는 인간 삶의 무한한 판타지를 통해 삶의 고통을 넘어서는 감동적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정종진씨는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소설을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7여년간 여러 소설집과 수필집을 발간한 중견작가로 오는 2월25일에는 동포 초청 출판기념회를 문화회관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