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포츈 500’ 기업 줄어든다 맥도날드도 이전 움직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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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올해 들어 시카고에 소재한 포츈 500 기업들 3개가 떠난다.
그래도 35개의 포츈 500 기업체 본부가 남아있어 전미에서 62개의 포츈 500기업체가 있는 뉴욕 다음으로 많다.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하는 캐터필라를 포함해서 댈러스는 23개의 포츈 500 기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개인 소득세가 없고 재산세도 일리노이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다.
그 외 보잉과 시타델도 이전 준비 중이다.
문제는 맥도날드다. 최근 맥도날드 본사의 크리스 켐프진스키 CEO는 계속 시카고에 머물지는 확실치 않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시카고에 맥도날드 본부가 지속적으로 시카고에 상주할지는 전적으로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야 하므로 무조건적으로 여기에 항구적으로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지난 1950년대부터 시카고에 터전을 잡은 맥도날드는 2017년부터 2022년 기간 동안 주정부의 기업체 세금액수에 따른 순위에서 13계단 미끌어졌다. 이런 감소세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식당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못받았다면 손님들은 다른 식당을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것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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