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규(루마니아 사역 선교사): 1년에 5개월 가량을 루마니아에서 지내면서 지역 선교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교를 어렵게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선교는 ‘이 세상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려주고 그 분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요즘에 너무 많은 선교 단체와 교회 선교 활동들이 있어서 서로 무슨 사역을 하는지 조차 모른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분산된 선교 단체나 교회들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함께 갈 수 있는 선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선교 단체나 교회들이 선교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을 잘 활용하고 코칭 받으면서 ‘제대로 된 선교, 편하면서 효율성 있는 선교’를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정인영(아프리카 사역 선교사): 16년 전부터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아프리카에 살면서 사역하고 있고 대회를 위해 시카고에 방문했다. 이번 시카고 선교대회를 통해 시카고 지역의 선교 사역이 매우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라고 느꼈다. 나는 강의로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는 아직도 암흑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내가 사역하면서 겪었던 아프리카의 현실과 문제점, 그리고 희망적인 부분을 나누면서 어떻게 복음 선교를 통해 문제점을 풀어나갈 것인지 나누고 싶었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모든 선교의 사역들을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실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서 다니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한다.
■장춘원(뉴라이프교회 담임목사): 우리 교회는 처음 멕시코로 시작해 중국, 인도 등 미전도 종족 개척 사역을 하고 있다. 요즘 중소 교회가 어떻게 제대로 된 선교를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가 화두다. 강의를 통해 우리처럼 작은 교회가 선교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도움 드리고 싶었다. 나에게 선교란 ‘이민 교회의 본질’이다. 선교를 위한 모든 여건과 상황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 이민교회다. 문화 충격도 느끼지 않고 같은 언어로 편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은사를 주신 것이다. 이번 선교 대회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을 했고 선교 위원들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여겨 이런 행사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고 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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