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4층 아파트 폭발

1376

거주민 8명 부상 당해

시카고 웨스트 엔드 길 5600 블락에 위치한 4층 아파트 건물이 20일 오전 9시 30분경 폭발해 입주자 8명이 부상당했다.
이 폭발로 아파트 건물이 주저 앉는 바람에 36세대가 거주하는 이 빌딩에는 10여 대의 구급차들이 몰려들었다.
시카고 소방국은 8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말미암아 아파트 입주자들은 모두 퇴거 조치를 당했다.
로먼 비에레 건물주는 “무엇보다도 입주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긴급 사태 발생으로 인한 필요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폭발이 일어나자 인근 주민들은 폭탄이 터진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으며 현관 문이 그 충격으로 열렸으며 건물에서 피어나는 연기를 보고 집 밖으로 뛰어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피플스 개스사는 개스로 인한 폭발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시카고 소방서측도 개스 냄새도 없으며 개스를 사용하는 장비 폭발도 아니라고 잠정적으로 밝혔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