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세 이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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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보건국, 백신 안 맞은 어린이들 코로나에 취약  

최근 시카고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NBC뉴스(채널5)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시카고시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89명으로 이중 0~17 연령대의 평균 확진자가 63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18~29세 연령대의 평균 확진자 수가 59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지만 젊은 층의 입원 및 사망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연령대 중 단 3명만이 코로나19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시 보건국장은 12세 이하 어린 아이들의 코로나19 확진율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아직 아이들이 백신 접종을 맞지 못했으며, 12~15세 사이도 최근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주보건국의 집계 결과 20일 기준 일리노이주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42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147만 1,884 명으로 집계됐다. 42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수는 2만2,536명이 됐다.

입원 환자수는 19일 기준 1,488명으로 이중 404명이 집중 치료실에서, 226명이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케이스 확진율은 13-19일 기준 2.2%로 나타났다.

한편, 일리노이주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64%가 최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47%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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