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프로젝트 로켓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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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사람을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로켓 발사가 16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새벽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달로 가는 아르테미스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사상 최강 추력을 자랑하는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발사 2분12초 뒤 양옆의 고체 로켓 부스터를 시작으로 오리온을 감싼 페어링, 비상탈출시스템, 로켓의 1단 본체인 코어 스테이지 등을 차례대로 분리하며 지구 저궤도로 상승했다.
오리온 캡슐은 발사 30분 만에 태양광 패널을 성공적으로 펼쳤고 90분 뒤 상단 로켓이 지구 중력 밖 ‘달전이궤도’에 진입하며 오리온을 달로 가는 궤도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50년 만에 다시 시작된 미국 달 탐사 프로젝트다.
NASA는 4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1단계인 SLS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것이다.
엔진 연료시스템 유출 등 기술적 문제와 허리케인 북상에 따라 발사를 취소해야만 했었다. 나사는 이번에 SLS에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운 캡슐 오리온을 탑재해 발사했으며 2024년 예정된 2단계 발사부터는 실제 사람을 실어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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