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 이룬 한인업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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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인 기업 비스코를 방문한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와 한인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브루스 라우너!”를 외치고 있다.

라우너 IL 주지사, ‘비스코’사 방문…한인들과 환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가 소수계 우수기업인 한인 운영 ‘비스코’(Bisco/회장 서병인)사를 직접 방문해 견학하고 만찬과 환담을 나누는 흔치 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저녁, 샴버그에 위치한 치과재료생산업체 비스코사를 찾은 라우너 주지사는 서병인 비스코 대표의 안내로 회사를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날 참석한 일리노이한인공화당(IKARO/회장 서병인) 회원, 공화당 후보 등 한인 인사들과도 만찬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비스코사는 1981년 서병인 회장이 설립한 치과재료생산판매 및 연구업체로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치과재료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시카고지역 대표적인 한인 기업중 하나다.

라우너 주지사는 “1960년대 미국에 유학와 정착한 이래 기업을 창립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서 회장이 창립한 비스코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스템이 많아서 놀랐고, 혁신적인 테크닉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여러 한인들과 공화당 한인 후보들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병인 회장은 “주지사와 여러 손님들이 오셔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이번 기회가 일리노이 한인 공화당이 널리 알려지는 동시에 11월 선거에 출마하는 3명의 한인 후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IKARO는 오는 11월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자들을 홍보하기위해 노력하겠다. 한인 유권자들도 한인 후보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투표로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피터 리(17지구 주하원)와 이수재(30지구 주상원) 두 후보는 “라우너 주지사가 한인 기업을 방문해주어 감사하다.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한인들은 세금이 올라간다면 힘든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세금 등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고 일리노이를 살려내길 원한다면 라우너 주지사를 비롯해 올 11월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일리노이한인공화당측은 이날 후원금 2만달러를 라우너 주지사에게 전달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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