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여성 130회 구타, 17년 6개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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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법원, 증오범죄 적용

지난 3월 뉴욕주 용커스에서 60대 아시안 여성을 90초간 130회 이상 구타한 혐의로 체포된 타멜 에스코(42)에게 징역 17년 6개월의 중형이 내려졌다.
웨체스터 뉴욕주 법원은 지난달 29일 증오범죄에 따른 2급 살인미수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에스코에게 징역 17년6개월과 출소 후 보호관찰 5년형을 선고했다. 에스코는 지난 9월 검찰에 자신의 증오범죄를 인정했다.

당시 폭행을 당한 67세 필리핀계 피해 여성은 뇌출혈과 안면골절 등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검찰은 지난 7월 에스코를 증오범죄에 따른 2급 살인미수와 폭행 등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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