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먹고 사망 일리노이 주민 회사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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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거주민 혹은 플로리다주로 여행 간 여행객 포함
전국 총 23명이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리스테리아 균 감염

일리노이 주민이 플로리다주에 갔다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중독돼 사망하자 아이스크림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1월29일 사망한 사람은 메리 빌맨으로 1월18일 플로리다주에 갔다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아이스크림 회사는 사라소타에 본부를 둔 빅오라프 크리머리(Big Olaf Creamery)로 알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플로리다 거주민 혹은 플로리다주로 여행을 간 여행객들을 포함해 여러 개의 주에서 총 23명이 아이스크림 관련 리스테리아 균 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아이스크림 제품과 리스테리아균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다며 무엇보다 일반 소비자들의 안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연방 및 주 정부 산하 보건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자세한 결과가 도출되는대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사건 경위에 대한 확인을 사실상 미뤘다.<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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