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분들께 사과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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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폭풍우로 인한 정전사태로 신문제작등 업무 차질

 

 

2일 오후부터 시카고지역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본보가 소재한 링컨우드 타운내 상당수 지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8월3일자 신문제작을 위해 이날 출근한 본보 직원들은 밤늦게까지 전기가 다시 공급되길 기다렸으나 트리뷴 배달시스템 마감시간까지도 복구되지 못함으로써 부득이 3일자 신문을 제작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3일 오후까지도 정전이 지속됨에 따라 본보는 다른 장소로 옮겨 4일자 신문을 제작했습니다. 4일자 신문에는 제작치 못한 3일자 신문의 기사와 광고를 포함한 3일과 4일 합본으로 증면, 발행됐습니다. 특히 3일 하루내내 정전으로 인해 전화시스템도 불통됨으로써 3일자 신문을 받아보지 못한 애독자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지면으로나마 심심한 사과를 올립니다.

전기가 언제 정상공급될지 전력회사측도 정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어 저희도 애간장이 타고 있습니다. 본보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제3의 장소에서 신문을 제작, 정상 발행할 것으로 약속드립니다. 또한 전화시스템을 포함 모든 업무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임직원 전체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천재지변에 따른 것이지만 애독자 및 광고주 여러분들께 큰 불편을 드리고 있는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