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영향력 지수 한국 2위, 미국은 3위

377

여권을 가지고 몇 개국을 사증 없이 방문할 수 있을까?입국 허가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의 수 ,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고 입국할 수 있는 나라의 수에 따라 여권의 영향력 지수가 정해진다. 그 국가의 숫자가 많을수록 영향력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캐나다의 국제 시민권 및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탈(Arton Capital)이 올들어 공개한 2023년 여권지수 즉Passport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2위, 미국은 3위를 차지했으며 미사일 개발과 인권문제로 국제적 비판을 받고있는 북한은 90위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었다.한국 여권 소지자는 총 115개국에 입국 허가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52개국에서는 도착 항공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같은 공동 2위는 총11개국인데 독일, 스웨덴, 프랑스, 네덜란드,스위스 등 대부분이 유럽 국가였다.

이번 조사에서 단독1위는 아랍에미리트였다.입국 허가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같이 115개국이지만 도착 항공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국가는 59개국으로 한국보다 7개국이 많았다.미국은  입국 허가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12개국, 도착 항공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국가 55개로 영국과 더불어 공동 3위 그룹에 포함됐다.일본은 4위, 중국은 59위였다.아톤 캐피탈은 입국 허가 사증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와 해당 국가 도착시 받는 도착 비자나 사전에 신청하는 전자 비자가 요구되는 국가의 수를 토대로 이동성 점수 즉 mobility score를 집계, 매년 전세계 국가들의 ‘여권 파워’를 평가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