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재택근무…오히려 늘어나 특히 IT와 전문직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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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보기술과 전문직에서는 여전히 재택근무가 대세이고, 완전 재택근무를 도입한 사업장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다.
WSJ은 최근 공개된 연방노동부 설문조사를 인용해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는 사업장비율은 2021년 60.1%에서 지난해 72.5%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통계에서는 정상 출근 직장 비율이 76.7%이었다.
기업들은 사무실에 있을 때 더 생산적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직장은 정상 출근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정보기술(IT)과 전문직종은 여전히 재택근무가 대세라는 지적이다.
테크와 미디어를 포함한 정보 부문에서는 67.4%의 직장이 아직도 전면 혹은 부분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으며, 법률과 회계, 데이터 분석 등 전문직에서도 이 비율은 49%나 된다.
완전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직장의 비율은 지난해 11.1%로 나타나 오히려 2021년 10.3%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보 부문의 완전 재택근무 비율은 42.2%로 나타나 전년보다
4.8%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