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관람료가 단 15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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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가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전국 100여 곳에서 영화관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은 버뱅크 AMC 극장의 모습. [로이터]

AMC 영화관 재개장 첫날

미국의 최대 극장 체인인 AMC가 영화 1편 관람에 15센트라는 100년 전의 티켓 가격을 내세우며 전국 100여개 영화관의 영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서는 보건당국의 방역수칙에 따라 단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한다. 미국 내 양대 영화 시장인 LA와 뉴욕의 극장 재개장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사유로 영화관 영업 재개를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MC는 20일 파격 할인 가격 전략으로 영화관의 단계적 재개장을 시작했다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영화관 문을 닫은 지 5개월 만이다.

21일에는 티켓 1장당 5달러에 ‘인셉션’(2010년) 개봉 10주년 기념판과 ‘백 투 더 퓨처’(1985년), ‘고스트버스터즈’(1984년), ‘그리스’(1978년) 등을 재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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