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뉘들처럼 서로 돕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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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하계 야유회에 참석한 서울대 동창회 회원들. 작은 사진은 홍혜례 현 회장.<사진=서울대동창회>

시카고지역 동창회 탐방…① 서울대 동창회

서울대 시카고지역 동창회 홍혜례 회장

“선후배가 오뉘들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는 동창회 입니다.”

1982년 창립된 서울대학교 시카고지역 동창회는 주소록에 등록된 동문수가 720여명에 달한다. 현재 37대 홍혜례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 각 분과위원회, 이사진으로 구성된 서울대 동창회는 봄과 가을 두차례의 정기 이사회, 하계 야유회, 춘/추계 골프대회, 연말 총회 및 송년회 등의 연례행사를 갖고 있다. 이밖에도 소그룹 동아리 모임인 음악동아리, 북클럽, 미식가클럽 등도 활동중이다.

홍혜례 회장은 “서울대동창회에는 서울대 각 단과대학 모임을 비롯해 골든클럽, 관악클럽도 있다. 골든클럽은 이승자 회장을 중심으로 매월 첫 목요일 조찬모임을 갖고 60여명의 동문(62세 이상)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5년도 이후 입학 동문들의 모임인 관악클럽은 김동엽 회장을 중심으로 격월로 한번씩 모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 동창회는 동문들간의 친목 뿐 아니라 지역사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개 선정 방식의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소록 발간과 동문음악회 등 여러 모금활동을 펼쳐 기금을 마련해 매년 5~10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1인당 1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동창회의 존재를 모르는 동문들도 많은데 뉴스레터 및 행사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웹사이트(www.snuaachicago.org)를 참고해 연락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 동창회는 오는 10월 6일 오후 4시 시카고시내 노스이스턴대 연주홀에서 장학기금 모금 마련 음악회를 갖는다. 입장료는 기부 형식이나 동반 자녀 및 학생은 기부와 상관없이 입장이 가능하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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