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터미널 5 확충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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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여행객들이 한국 및 타국으로 여행하면 꼭 거쳐야 하는 국제선
터미널이 바로 오헤어공항 ‘터미널 5’이다.최근 오헤어 공항의 이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반에게 오픈됐다. 1993년 터미널 5가 처음 오픈된 30년 후 세련된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되어 세계 여행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것이다. 30년 전에는 전세계 30여개 국의 연간 여행객 6천1백만 명이 드나드는 국제선 터미널이었다.그러나 2019년에는 전세계 73개국으로부터 드나드는 여행객 8천3백만 명이 이용하는 국제선 터미널로 변신했다.시카고 항공국 커미셔너인 제이미 리(Jamie L. Rhee)는 13억 달러가 소요된 대대적인 터미널 확충 공사가 마무리되어 2월부터 여행객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여행객을 위한 오락시설 확충, 수하물 처리 시스템 현대화, 보안 체크 포인트 및 관세 관할시설 증설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터미널 5’에 주목해야 할 시설 확충 관련 5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여행객들은 기존 75만 평방피트 규모의 시설에서 35만 평방피트가 더 확충된 터미널 건물에서 훨씬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다.
*L자형 동쪽 건물에는 10개의 대형 게이트가 있으며 이 게이트는 초대형 비행기의 탑승이 가능하다.
*터미널 내부에는 시카고 항공국과 문화행사국(Cultural Affairs & Special Events)과의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여행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음식점들이 입주했다. 버쳐 & 더 버거, 햄톤 소셜, 바 시에나, 스패로우 커피샵 등이다.
*내년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6층 규모의 주차장 건물이 있다. 여기엔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단기 및 장기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