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우승은 ‘드림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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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8 한국일보 백상배 테니스대회’가 300여명의 선수들이 18일부터 3일간 열전을 펼치고 20일 폐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드림클럽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폐막식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 한국일보 백상배 테니스대회’ 폐막

KMCC클럽 주관

 

중서부지역 최고의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 ‘2018 한국일보 백상배 테니스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0일 폐막됐다. 올해 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은 드림클럽(회장 이진천)에게 돌아갔다.

본보가 주최하고 KMCC클럽(회장 허강목) 주관으로 지난 18~20일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라켓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일원 테니스동호인 300여명이 출전해 가족과 친구 등의 열띤 응원속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남자 및 여자 개인 단식, 남자 복식, 혼합 복식, 단체전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대회는 작년과 달리 예선과 본선 모두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다.

각 종목별 입상자들의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클럽에게 수여하는 종합우승은 총점 43점을 얻은 ‘드림클럽’이 차지했다. 각 종목별 우승·준우승자도 가려졌다.<명단 참조> KMCC클럽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출전 팀수가 16개를 넘어섰으며 8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수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자정을 넘겨 열린 시상식에서는 본보 이해원 편집국장, 장시춘 테니스협회 전직 회장단 대표 등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입상자들에게 트로피와 아울러 부상이 수여됐다.

대회를 주관한 허강목 KMCC클럽 회장은 “백상배대회를 주관하게 돼 영광이었다. 두달여간 준비하며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각 클럽 회원 및 임원진들이 기부와 응원을 해주셔서 무사히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 특히 작년보다 많은 팀들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단체전에 여성팀도 4팀이나 출전하는 등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시춘 테니스협회 전직 회장단 대표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임원진들에게 정말 고생했으며 잘해냈다고 전하고 싶다. 매 경기때마다 많은 인원들이 모여 땀 흘리며 뛰고 함께 응원하는 등 즐거운 축제가 됐다. 앞으로 7월 미주테니스대회, 10월 협회장배대회 등도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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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백상배테니스대회 입상자

▲종합우승: 드림클럽. ▲단체전 A조: 우승 TTC, 준우승 올림픽클럽 ▲단체전 B조: 우승 드림클럽, 준우승 SM연합클럽 ▲단체전 여자 B조: 우승 챔피언클럽, 준우승 KMCC클럽 ▲혼합복식 A조: 성준/윤수 잔, 준우승 구태원/이순우 ▲혼합복식 B조: 우승 박대현/문선희, 준우승 서정일/서동혜 ▲남자단식 A조: 우승 옥진우, 준우승 구태원 ▲남자단식 B조: 우승 박대현, 준우승 함상우 ▲여자단식 B조: 우승 김은경, 준우승 문선희 ▲남자복식 A조: 우승 황병희/김양래, 준우승 최권/이수모 ▲남자복식 B조: 우승 구행서/천명신, 준우승 김재연/함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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