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가는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발사 27일로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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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

‘크루-6’ 美·러·UAE 우주비행사 4명 비행 예정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우주비행사들을 보내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22일(현지시간) ‘크루-6’ 임무 수행을 위한 유인 캡슐인 ‘크루 드래건’의 발사를 오는 26일에서 27일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NASA와 스페이스X는 유인 캡슐과 로켓의 일부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발사 일정을 늦췄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정된 발사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7일 오전 1시 45분이다.

크루-6 미션은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우주비행사 등 모두 4명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임무다.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작년 7월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을 체결했고, 러시아 우주비행사는 이 협정에 따라 스페이스X 우주선에 탑승한다.

앞서 러시아의 여성 우주인 안나 키키나는 작년 10월 좌석 교환 협정에 따라 크루-5 우주 비행사 팀에 합류해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NASA와 계약을 맺고 우주비행사들을 ISS로 실어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