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 수난시대? 우체부 강도 당하고 직원 포털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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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카고를 비롯 인근 서버브의 우체부들이 무장강도들에 의해 우편물과 소포등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체국 직원들의 금융정보를 노리는 사기꾼들도 활개를 친다는 소식이다.
이에 연방우정국은 이런 사기 행각에 대응하는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있고 길가에 위치한 우체통도 건물 내로 옮기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우정국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포털인 라이트 블루와 유사한 웹사이트를 만든 사기꾼들이 우체국 직원들 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쓰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직원 정보를 통해 라이트 블루에 접속,
개인 정보를 수집해 궁극적으로는 재정적인 피해를 입힌다는 지적이다.이처럼 우체국 내부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기를 치는 사이트가 난무하고 있고 밖에서는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부들이 무장강도에게 우편물 및 차량까지 강탈 당하는 형국이다.우정국은 온라인 포털 사이트 접속을 위해서 다중 인증 방식으로 전환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비밀번호를 재 설정하게 하고 소셜 번호를 재확인하고 다 인증 로그인을 하도록 조치했다.우체부의 안전을 위해서도 아마도 시카고 길거리에 놓여진 우체통도 조만간 건물 안으로 들어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에 사는 H씨도 동네 우체통에 인보이스 페이먼트를 수표로 보냈다가 차후에 거래 은행에서 엉뚱한 금액이 빠져나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제보하기도 했다.
수표의 금액을 교묘하게 바꾸어 큰 돈을 인출해 갔다며 우체통 이용이 이젠 불안해서 이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