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사슴 출몰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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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카고 서부 88번 도로상에서 푸마가 차량 충돌로 사망한것과 관련해 사슴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하는 때이다.
가을철 사슴 개체수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발정기에 접어든 암사슴의 활동으로 도로위 사슴 출몰이 잦은 10월이기 때문이다. 사슴들이 하루종일 짝을 찾아 예측할 수 없는 패턴으로 도로와 고속도로까지 활보하고 있어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는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미 전국적으로 야생동물과 충돌하는 교통 사고는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사고는 10월과 11월에 발생했다.
따라서 가을이 무르익어가면서 각 카운티들은 운전 중에 문자 또는 콜을 하지 말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속도 제한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야간 운전시 헤드라이트를 통해 가시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특히 운전 중 사슴을 목격할 경우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차선을 벗어나지 말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운전 중 사슴이 다쳤거나 로드 킬 즉 도로변에 놓은 사슴 사체를 목격할 경우 경찰 핫라인에 전화해 신고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출근 등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도로에서 자동차와 사슴의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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