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CVS 100억 달러 ‘오피오이드’ 소송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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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과 CVS는 2일 자사 약국 체인을 상대로 한 opioid-오피오이드(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관련 여러 건의 소송을 타결하면서 100억 달러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CVS측은 오피오이드 소송과 관련해 “실질적인 타결”을 위한 목적으로 50억 달러로 소송을 종결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고객, 직원 그리고 주주들에 대한 모든 사항을 고려해 오랜 기간 끌어온 소송을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토마스 모리아티 CPO(chief policy officer)도 주정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불법적인 마약류 사용 자제를 주요 의제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그린측도 총 49억5천만 달러를 향후 15년에 걸쳐 소송 당사자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을 통해 “미국의 최대 약국 체인의 하나로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에 따라 opioid 마약류의 오용과 남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송은 전국의 주와 자치정부에 의해 10여년 전부터 제기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CVS사는 이번 소송 마무리 소식과 더불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약 4% 뛰었으며 월그린사 주가도 2%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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