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에 새 컨셉트 베이커리 오픈 학부모들 자녀 안전 우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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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타운 베이커리 카페 & 라운지라는 제과점이 윌링에 공동(Joint)
비즈니스 형태로 새로 오픈했다. 이른바 오케이 카나비스(Okay Cannabis)라는 비즈니스와 같이 최근에 오픈했는데 손님이 빵을 즐기며 다른 물품도 샤핑한다는 컨셉트다.
문제는 제과뿐 아니라 같은 건물에서 기호용 대마초 등을 판매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윌링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씨는 “두 아이들이 다 결혼해 출가했지만 이런 가게가 동네 주변에 버젓히 들어선 것이 별로 달갑지 않다”고 피력했다.
한인 학부모라는 정모씨도 “제과점이 들어온다고 해서 봤더니 그 옆쪽으로 마약류를 판매한다고 해서 놀랐다. 물론 어린아이들이 맘대로 들어갈 수는 없겠지만 주변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리노이주는 149개의 기호용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대한 인가를 내줬다.일리노이에서는 이미 2020년 1월부터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바 있다. 올들어 지난 한 달간의 일리노이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액은 1억279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9%의 증가를 보였다.
제과점 West Town Bakery를 소유한 Fifty/50 Restaurant Group의 스캇 와이너(Scott Weiner)가 공동 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다.물론 제과점에서 마리화나를 피울 수는 없다.
그리고 21세 이상이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그리고 두 비즈니스 문도 따로 설치돼 있다. 건물은 총 1만2천 스퀘어피트인데 제과점 면적은 3,200 스퀘어피트다. 윌링점은 오케이 1호점이고 올해 봄 경 시카고 웨스트타운에 오케이 2호점이 들어서며 여름에는
에반스턴에 3호점이 오픈된다. 이런 류의 비즈니스가 합법적이라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지 아니면 학부모들의 걱정처럼 커뮤니티 교육 면에서 부정적인 환경 문제를 불러 일으킬지 향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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