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에 시카고 식당 및 맥주양조업체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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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길 선상의 구 '램(Ram)' 맥주집이 내년이면 새롭게 오픈된다.

윌링 지역 밀워키700 노스 길 선상에 디스트릭트 브류 야드(District Brew Yards)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전에 맥주집 램(Ram)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2.8 에이커의 대지에  각종 맥주 등 주류를 선보이며 윌링의 명소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윌링시에 따르면 District Brew Yards LLC(limited liability company)사가 이 건물의 구매 계약을 했으며 1만1천668 평방피트의 건물을 재단장하는 동시에 건물 외부에 Deck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차장을 새로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물 재단장 비용은 40만 달러에서 8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양조시설 업그레이드 및 설비 설치에도 13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초부터 건물 재정비에 들어가 5월 경에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 후 풀타임 직원은 20-30명 정도 고용이 가능하며 매년 판매세(sales taxes)로만 14만2천 달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을 위해 디스트릭트 브류 야드사는 쿡카운티에 재산세 감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쿡카운티에서 커머셜  빌딩의 경우 재산세평가율(assessment rate)이 시장 판매가격(fair market value)의25%이지만 감면 신청 자료에 따르면 인수 첫 3년간은 10%, 4년째는 15% 그리고 5년째에는 20%로 낮춰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건물인수 후 District Brew Yards사는  5년에 걸쳐 커머셜 빌딩 재산세 납부액을 59만5천 달러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재산세 감면 신청의 최종 승인은 윌링 시청 이사회는 물론 쿡카운티 이사회의 승인이 나야지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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