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멧>글렌뷰>노스브룩>나일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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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밀집서버브 소득불균형 지니계수

 

시카고 일원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타운들의 대다수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소득불균형 계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경제적 불평등(소득 불균형)을 계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균형 정도가 심한 것을 나타낸다. 유엔은 ‘사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의 지니계수 기준을 0.4로 제시한 바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12~2016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지니계수 추산자료에 따르면, 윌멧의 지니계수는 0.502로 서버브 한인밀집 타운(2010 센서스 기준)중 제일 높았다. 글렌뷰(0.4936), 노스브룩(0.4794), 나일스(0.4387), 알링턴 하이츠(0.4386), 버논 힐스(0.4358), 팰러타인( 0.428), 네이퍼빌(0.4263), 윌링(0.4199), 버펄로 그로브(0.4136), 데스 플레인스(0.4061), 먼덜라인(0.4054), 에반스톤(0.404), 몰튼 그로브(0.4025)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타운의 거의 대부분이 사회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지니계수 기준 0.4가 넘었다. 지니계수가 0.4 미만인 타운은 호프만 에스테이츠(0.3973), 샴버그(0.3775) 등에 그쳤으며,  시카고시는 0.5268로 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카운티별 지니계수는 쿡카운티가 0.5048로 가장 높았고 레익카운티는 0.4844, 듀페이지 카운티는 0.4424를 기록했다.<금홍기·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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