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우면 즉각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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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17지구 경찰서장, 주민 간담회서 당부

경찰서장만남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로리노 시의원(우)과 불가리스 17지구 경찰서장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시카고시내 한인타운이 속한 알바니팍지역을 관할하는 17지구 경찰서 엘리아스 불가리스 서장이 지역주민들과 만나 범죄예방 등에 대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시카고시 39지구) 주관으로 지난 17일 오후 시카고시내 플라스키길 소재 구세군메이페어교회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는 17지구 경찰서 및 노스이스턴·노스팍 대학 경찰, 시정부 관계자, 한인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5일 호세 라미레즈 전임서장 후임으로 부임한 불가리스 서장은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경찰서장으로서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치안유지에 있어 ‘소통과 피드백’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의심스러운 사람을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문이나 의견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이메일(elias.voulgaris@chicagopolice.org)로 연락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로리노 시의원은 “지역 치안문제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범죄예방과 근절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관할 경찰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불가리스 경찰서장이 커뮤니티와의 만남을 계속 요청해왔을 만큼 치안은 커뮤니티 유대관계와 직결된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웃과 경찰이 긍정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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