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평균 5.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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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릿저널은 미국 내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 달에 983종에 달하는
의약품의 정가를 평균 5.6%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의 평균 인상률은 6.34%였다. WSJ은 이번 약값의 무더기 인상은 제약사들이 의약품 가격을 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사전 대응 조치라고 전했다.
IRA는 2026년부터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일부 의약품에 대한 약값 협상권을 갖게 되는데 메디케어 매출이 많은 10개 의약품을 선정해 제약사와 가격 협상을 벌이게 되어있다.
2028년에는 파트B 의약품도 협상 대상에 포함된다.제약사들은 리베이트와 할인을 제외하면 남는 마진이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번 무더기 약값 인상에 대한 명분인 셈이다.
제약사들이 약값 인상에 나서자 연방의회와 시민 및 연장자 단체들은 약값 인상이 결국 서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대폭 제한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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