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복 공동선대위원장 7일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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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순 한인회장 후보 선거 캠프

 

진안순 32대 시카고 한인회장 후보 선거캠프의 이경복 공동선거대위원장이 사임했다.

진 후보 선거캠프측은 8일 오전 선관위에 보낸 이메일 공문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이경복 선대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진 후보가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 후보 선거캠프의 선대위원장은 홍병길씨만 남게 됐다.

한편 지난 7일 선관위는최근 한 후보의 측근이 김종덕 위원장 및 여러명에게 실수로 성인사진을 보내 물의를 빚었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사과과정이 적극적이지 못했으며 윤리적으로 어긋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문 변호사와 상의하고 있으며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경복 선대위원장의 사임과 관련, 선관위의 이근효 대변인은 8일 오전 본보와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는 것은 선관위와 관계없이 후보 선거캠프측 사정이다. 선관위는 사임과 상관없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도 분명한 공식적 사과없이 넘어가는 것은 선관위와 동포사회를 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라고 말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