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구 교동짬뽕’ 시카고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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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나일스점 푸드코트에 28일 오픈

 

매콤하고 걸쭉한 맛이 일품인 강릉의 유명 맛집인 ‘이만구 교동짬뽕’의 프랜차이즈가 시카고에도 문을 열었다.

H마트 나일스 푸드코트에 지난 28일부터 공식 오픈한 ‘이만구 교동짬뽕’과 관련, 이날 오후 라영갑<사진 우> 대표, 이만구<중앙> 명인, H마트 나일스점 손규락<좌> 지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성원을 당부했다.

라영갑 대표는 “시카고동포들께서 굳이 강릉까지 오지 않으셔도 똑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비싸고 좋은 재료를 엄선하고, 요리사들도 모두 LA본사 직영점에서 트레이닝을 시켰다. 나일스점은 샌호세, LA에 이어 미국내 6번째 지점이다. 타 지점들과 다르게 오직 시카고점만 모든 재료를 한국 본사에서 직접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A 직영점의 직원들이 수시로 각 지점을 방문해 점검하면서 맛, 재료,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만구 명인은 “교동짬뽕은 맵고, 단맛이 있으면서도 고소한게 가장 큰 특징이고 밥을 말아먹으면 더욱 맛있다. 한국의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도록 조미료를 쓰지 않고, 육수도 분말화했다. 앞으로 울뽕, 교동치킨 등 신메뉴 개발에도 힘쓸 것이다.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드시고 행복해하신다면 더 바랄게 없다. 늘 본연의 맛을 잃지 않게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손규락 지점장은 “한국에 ‘교동짬뽕’이 1,700여개가 있지만 원조는 명인이신 이만구 선생님 이름이 들어간 ‘이만구 교동짬뽕’이다. 현재의 저렴한 가격(만구 짜장면 4.99달러, 교동 짬뽕면 5.99달러, 탕수육 9.99달러)을 유지해서 H마트에 오시는 고객들께서 부담없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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