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박사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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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애국포럼 주최로 11일 열린 이인호 박사(맨 앞줄 왼쪽에서 6번째) 초청 강연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애국포럼 주최, 11일 한인문화회관 

 

시카고애국포럼이 주최한 이인호 박사 초청 시국강연회가 지난 11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서울대 교수, 한국 KBS 이사장 등을 역임한 역사학자 이인호 박사는 이날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 평화, 민족통일 이 네가지의 당위성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현 대한민국 정부는 일당독재를 하면서 우리의 운명이 김정은에게 달리도록 만들었다. 또한 1948년 8월15일에 태어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있다. 좌우를 따지지말고 정직하고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아야할 때”라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과잉이었다고 본다. 세월호는 일종의 교통사고이고 대통령이 책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성숙한 사회 및 국민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거리의 데모 때문에 탄핵이 결정되다니 국민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애국포럼 이동원 정책위원장은 “애국 동지들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는 14일에는 영화 ‘부역자들’을 상영하고, 12월 초에는 정기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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