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교회 주승중 목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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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한미노회 연합부흥회,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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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한미노회 연합부흥회에서 2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승중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미국장로교(PC USA) 미중서부 한미노회(노회장 송금섭 목사)가 지난 12~14일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담임목사 백용석)에서 연합부흥회를 열었다.

중서부 한미노회에 소속된 24개의 교회들이 연합해 마련한 이번 부흥회에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손자인 주승중 목사가 초빙돼 말씀을 전했다. 주기철 목사는 민족의 역사가 말살 당하던 일제 강점기 당시 복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초기 한국교회의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셋째 아들 주영해 장로의 아들로 태어난 주승중 목사가 할아버지의 순교적 신앙을 유산으로 받아 현재는 인천 주안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주승중 목사는 “고통과 역경으로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다면 못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굉장히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공격하고 있다. 신앙인들이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서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는 삶 또한 순교자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금섭 목사는 “믿음으로 싸워 승리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손자 주승중 목사님을 통해 순교자의 삶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 들으며 우리 모두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위로받고 도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