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완화? 식료품 가격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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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상승률이 주춤해짐에도 불구하고 그로서리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인플레를 나타내는 CPI는 모든 가격의 평균치를 측정하기 때문에,인플레가 완화되고 있어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높은 물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실제로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주요 품목과 인기 품목의 가격 인상 폭이 매우 컸고 이미 본보에서 보도한대로 계란과 우유 등의 가격 급등과 더불어 빵, 닭고기와 칠면조 그리고 양상추의 가격들이 모두 두 자리 숫자로 인상됐다.나일스 거주 한인 주부 P씨는 “5인 가족의 식비 예산이 이젠 두 아이가 나가고 아이 한 명만 있는데 3인 가족의 식비와 거의 맘먹는다”고 말했다.암만해도 식재료에 지불하는 금액이 가장 크므로 전에 비해 더 적게 먹고 더 검소하게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피력했다.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품목을 찾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고있으며 소비 절약을 위해 쿠폰까지 동원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