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는 일상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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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마스크CDC 권고 따르겠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율 2.3%로 낮아져

일리노이가 점차 코로나19로 묶였던 일상의 회복 과정을 빠르게 밟아 가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발표 이후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17일 대부분의 경우 CDC의 권고를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3월 15일 782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946명으로 집계됐다. 무려 2개월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발표한 관련 사망자 수도 6명으로 3월 29일 (5명 사망) 이후 가장 적었다. 비록 18일 발표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495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21명이 추가되긴 했으나 주간 케이스 확진율은 전날보다 2.3%로 낮아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접종을 받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일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룰라 팔루자 등 여름 음악축제를 허용하는 등 낙관적인 입장에는 주지사와 차이가 없다. 주내 각 교육구들도 가을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을 준비 중이다. 전반적으로 7월 4일이나 그 이전에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주 방역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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