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민 애국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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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렛허브 조사, 전국 47위…버지니아 1위

 

일리노이주민들의 애국심이 타주민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애국심과 관련된 요인들을 분석해 ‘애국심이 가장 강한 주’(Most Patriotic States) 순위를 매긴 결과, 일리노이주는 애국심 지수가 27.76점에 그쳐 최하위권인 47위에 머물렀다. 군 복무 경험 주민비율 등이 고려된 ‘군 참여’ 부문과 투표 참여 비율 및 공공자원봉사 여부 등을 조사한 ‘시민적 의무 참여’ 등 두 부문을 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일리노이는 ‘군 참여’부문에서 44위, ‘시민적 의무 참여’ 부문에서 49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애국심 지수가 높은 주는 버지니아(70.48점)였으며, 그 다음은 알래스카(69.98점), 와이오밍(66.28점), 사우스 캐롤라이나(64.67점), 아이다호(62.99점), 콜로라도(62.39점), 하와이(61.18점), 워싱턴(59.57점), 노스 캐롤라이나(58.95점), 조지아(58.76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애국심 지수가 가장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26.6점), 뉴저지(26.7점), 로드아일랜드(27.24점)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지아주가 전국에서 인구당 군 복무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알래스카는 참전용사, 버몬트는 평화자원봉사자, 메인은 2016년 대통령 선거 성인 투표자, 유타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진우·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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