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 졸업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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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 UIC, NEIU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리노이주내 일부 대학들이 5월로 예정된 졸업식도 취소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 한인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대학인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시카고 캠퍼스/UIC, 스프링필드 캠퍼스)은 최근 재학생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통신문을 통해 오는 5월 16일로 예정됐던 졸업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일리노이대학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졸업식 행사 대신 가상(VR) 졸업식 등 여러 대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졸업장은 우편으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NEIU)도 같은 이유로 오는 5월 4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NEIU는 5월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졸업식을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카고대학(6월13일), 일리노이스테이트대(5월8일), 루즈벨트대·웨스턴 일리노이대(5월8일), 노던·서던·이스턴 일리노이대(5월9일), 시카고예술대학(SAIC/5월 11일), 로욜라대·콜럼비아칼리지(5월16일),  드폴대(6월13일) 등은 졸업식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대학은 코로나19의 전개 상황에 따라 졸업식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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