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같이 따뜻한 정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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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신년모임에 참석한 숙명여대 중서부동문회 선후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둘째줄 오른쪽 네번째가 홍인자 회장)<사진=숙대 동문회>

시카고지역 동창회 탐방···⑦숙명여대 동문회

숙명여자대학교 미중서부동문회 홍인자 회장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매처럼 지내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동창회입니다.”

1972년 2월 이온희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발족된 숙명여자대학교 미중서부동문회는 현재 중서부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선후배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친목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연례 행사로는 1월 신년모임, 4월 일일관광, 7월 가족 야유회, 9월 정기총회 등이 있다. 또한 2년에 한번씩 미주 총동문회를 열고 있으며 졸업 50주년을 맞는 동문들을 위해 모교 총장, 총동문회장, 회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가운을 입고 모자를 쓰고 참석하는 명예 졸업식을 열어 졸업장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45대에 이어 연임한 홍인자 46대 회장은 “우리 동문회는 선후배간에 서로 극진한 관심과 사랑으로 꾸준히 모이고 있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평생 회비를 내시는 동문들과 곳곳에서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음에 늘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동문들이 ‘숙명의 높은 정신 빛나거라, 날빛같이 떨치어라, 온누리에 영원토록 빛을 발하며’라는 교가처럼 살며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자주 만나면서 섬김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동문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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