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사진에 ‘포샵질’ 잡지사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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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영화배우 젠다야 콜맨, “내 몸매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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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가수 겸 영화배우 젠다야 콜맨(19)이 잡지에 실린 자신의 사진이 포토샵 처리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CNN방송에 따르면, 콜맨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모델리스트’ 11월호에 실린 자신의 사진이 실제보다 날씬하게 포토샵 처리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진의 원본 이미지와 포토샵된 이미지를 나란히 올린 뒤 “이런 것이 바로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비현실적 이상을 만들어낸다”고도 지적했다.

그가 올린 이 포스팅에는 22일 오후 현재 68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으며, 여성 배우나 모델의 사진을 포토샵 처리하는 업계의 전형적인 관행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고 CNN은 소개했다.

10대 여배우의 당돌한 지적에 해당 잡지사도 이례적이고 신속한 대응책을 내놨다. 모델리스트의 에이미 매케이브 편집장은 22일 온라인에 올린 서한에서 “해당 사진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상에 맞지 않는 수준으로 수정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원본 사진으로 교체해 잡지를 다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젠다야는 2013년 ABC방송의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최연소로 출전해 널리 알려졌다. 디즈니채널의 인기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Shake It Up), ‘K.C. 언더커버’에 출연했으며, 2013년에 앨범을 내는 등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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