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이산가족 상봉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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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드 연방하원등 비무장지대 방문

 DMZ

 

방한중인 밥 돌드 연방하원의원(공화, IL 10지구)이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재미한인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미국 정치인들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인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돌드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DMZ 방문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서에서 돌드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장상태에 놓인 지역 중 하나인 DMZ에 왔다는 것, 이번 주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남북의 갈림길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나를 겸허하게 한다. 나는 그동안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 피터 로스캄·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미주한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 등과 함께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의 물리적인 거리는 가깝지만 전쟁으로 멀어진 수천명의 이산가족들은 서로의 생사여부도 모르며 만나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는 굉장히 비극적인 일이며 남북정부, 미국 정치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인도적, 외교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돌드 의원은 “현재 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재미이산가족들이 조속히 그들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과 간절한 소망들이 닿아 하루 빨리 이산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돌드 의원은 댄 아기리스 윌링 시장, 한인문화회관 임원진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한국의 각 지역을 방문해 문화, 교육, 관광, 비즈니스분야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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