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총 3,7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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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국 21대 총선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오는 4월 한국 21대 총선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3,753명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모든 재외공관을 포함한 전체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수는 총 17만7,099명으로 지난 20대에 비해 2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15만4,217명이 등록해 6만3,797명이 투표했으며, 19대 총선에서는 재외국민 등록자수 12만3,571명, 투표자수는 5만6,456명이었다.

시카고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전체 신고·신청인수는 총 3,753명이었고 이중 재외선거인수는 518명, 국외부재자는 3,235명이었다. 또한 신규 신고·신청인수는 총 3,408명이었고 이중 재외선거인은 173명, 국외부재자는 3,235명이었으며 영구명부 등재자수는 345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등록자수는 지난 20대 총선때 3,042명 보다 711명이 더 많은 수치다.

재외공관별 등록 유권자수는 일본대사관이 9,04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치민총영사관(8,635명), LA총영사관(8,055명), 뉴욕총영사관(7,646명), 상하이총영사관(5,955명)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4만2,062명), 일본(2만3,158명), 중국(2만797명) 순으로 이들 3개 국가가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선관위는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수가 늘어난 이유로 ▲재외국민의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추가투표소 도입, 귀국 투표 보장 등 투표 참여 방법 개선 제도 정착 등을 꼽았다.

한편, 재외 선거인 명부 등은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3월 16일 확정되며, 투표는 4월 1~6일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중서부지역 투표소와 투표기간은 ▲시카고(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 4월 1~6일 ▲미시간(미시간한인문화회관 세종홀)·인디애나(인디코리아사무소): 4월 3~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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