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힘든 학생 장학금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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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정상담소 일부 이사들. 수잔 최 이사장(오른쪽 3번째)과 영 김 연방하원의원(맨 왼쪽) 등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미가정상담소
미 전국 대학생 대상
1인당 1,000달러 지원
신청 마감 오는 30일

“가정 형편이 힘든 대학생 장학금 신청 많이 하세요”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영리기관 중 하나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올해 대학 입학 예정자 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도움이 필요한 한인가정과 청소년들을 위해서 각종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는 재정적으로 힘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해에도 스칼러 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미주 전역에서 2022-23년 대학 입학 예정자 또는 재학생,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모범 학생 15명을 선정해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수잔 최 이사장은 “한미가정상담소는 코로나 19 시기였던 작년을 포함해서 그동안 기금이 조성되면 학생들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라며 “이제는 매년 장학금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또 “코로나 19로 인해서 생활 패턴을 비롯해 모든 것이 달라졌고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이 신청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아이린 이 변호사(특허. 상표 소송 전문)를 비롯해 한미가정상담소 이사들이 힘을 합쳐서 마련한 것이다.

이 장학금 신청은 한미가정상담소 신청서류, 에세이, 성적표이다. 신청서류는 웹사이트(www.hanmihope.org/community-news/events/)를 통해서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873-5688, (714)892-9910 또는 info@hanmihope.org로 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7월 30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상담소는 12362 Beach Blvd. #1, Stanton에 위치해 있다.

한편, 지난 1990년 창립된 한미가정상담소는 ▲가정 폭력, 부부갈등, 육아 문제 등의 가정 상담 ▲마약-도박 근절을 위한 중독 상담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분노 조절 클래스 ▲청소년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노년층을 위한 컴퓨터-스마트폰 강의 ▲불안장애 및 치매 예방 관련 메디컬 세미나 ▲건전한 취미활동 제공을 위한 사진반 ▲글샘터(글짓기반)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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