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칼럼] 주식시장 회복

867

이명덕(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코로나로 지난 2월 말에 주식시장이 34% 폭락했다. 폭락하는 데 걸린 기간은 단 23일이다.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빠르게 폭락했다. 그 당시 신문과 방송 매체는 어김없이 “폭락(Plunge)”, “빠른하락(Tumble)”, “피바다(Bloodbath)”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투자자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투자자는 나의 소중한 자산을 주시하면 불안한 마음을 떠나서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투자한 돈을 현금으로 바꿔야 하나 마음이 연일 갈팡질팡했었다.

그러던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했다. 회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97일이다. 역사상 2번째로 빠르게 회복한 것은 물론 현재(8/21) 주식시장은 6.44% 상승했다. 폭락했던 주식시장에서 필자는 주식시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투자하기 좋은 기회라고 몇 주간에 걸쳐서 설명했다. 발행했던 재정 칼럼 몇 개 부분을 인용한다.

*여행할 때 비행기를 타고 간다. 가는 도중에 이상 기류를 만나면 비행기가 몹시 흔들린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두렵고 무서운 마음 때문에 비행기에서 뛰어내리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도 이와 비슷하다. 목적지를 가는 동안 여러 가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주식시장이 변할 때마다 잘못된 판단과 결정은 치명적으로 될 수 있다.

*매일 접하는 소식이 비관적이기에 희망이 없어 보인다. 미래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그리고 두렵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기술주, 9/11, 금융위기, SARS (2003), Swine Flu (2009), MERS (2012) 그리고 Ebola (2014)로 등으로 시장이 폭락했었지만 결국에는 폭락하기 전보다도 더 상승했다.

*희망의 등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를 더욱더 두렵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이 분명 지나갈 것이다. 과거 오랜 주식시장 역사가 항상(ALWAYS) 그래왔기 때문이다. 그러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주식시장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폭락한 최저점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하여 왔다.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폭락했던 주식시장을 살펴보자.

*부자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는 저렴하게 산 주식이 회복하고 상승하면 더욱더 큰 부자가 된다. 이와 반면 가난한 사람은 그야말로 맨주먹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선 모든 방송 매체를 잠시 멀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재미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훨씬 유익하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방송 매체에 집중하다 보면 무엇인가 결정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마음이 다급해진다. 그야말로 떨어지는 칼을 손으로 잡는 절박하고 위험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주식시장은 암울했던 시기에도 회복된다고 말한 이유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서가 결코 아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과거에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항상 회복한 것은 물론 더 상승했던 오랜 역사를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일어나는 일에 매우 민감하다.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는 기억 속에 희미해진다. 단 1~2년 전의 주식시장도 기억하지 못한다. 2018년 말에 주식시장이 20%나 하락했다. 그 후 시장이 4개월 만에 다시 회복되었다. 그리고 2019년 주식시장이 31%로 상승했던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중국과의 갈등, 대통령 선거, 급격하게 너무 올라간 주식시장, 등을 말하며 투자하지 못한다.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만을 찾기에 결국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느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면 주식시장은 상승한다. 주식시장의 어떠한 변화에도 부자는 낙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투자한다. 결국에는 더욱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이다.(www.simple-portfolio.com, 248-974-4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