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대학생에 1,200달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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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코로나 대응 ‘학생 구제법안’ 상정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바비 러쉬(민주) 연방하원의원은 29일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금 1,200달러를 한차례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생 구제법안’(Student RELIEF Act.)을 상정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펠그랜트(Pell Grant) 수혜 대상자에게 1,2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법안은 스티브 코헨 하원의원 등을 포함해 7명의 하원의원들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1차 경기부양책 현금 지원은 세금 보고를 부모와 함께하는 17세 이상의 대학생에게는 지원금 혜택이 제외되면서 한 푼도 받지 못했다.<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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