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 68만여명, 사망 3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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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여명 감염 미국이 최다···사망자는 2천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세계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누적 감염자수가 12만명을 넘어섰다.
29일 오전 현재 연방보건당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68만5,928명, 사망자는 3만2,156명이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며,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탈리아는 감염 9만2,472명, 사망 1만23명, 중국은 감염 8만1,439명, 사망 3,3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4,937명으로 27일 이후 3만명이 넘게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20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사망자수가 1천명에 도달하는 데에는 한달이 걸렸지만 1천명에서 2천명으로 늘어나는 데에는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뉴욕주에서 나온 사망자만 834명으로 네덜란드(771명)보다 많았다. 일리노이주도 누적 감염자는 3,491명, 사망자는 47명으로 늘어났으며 유아 사망자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주와 함께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등 3개주 주민들에게 이날부터 14일간 국내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이들 3개주를 포함해 총 17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 이상 속출했으며, 일리노이를 포함해 15개주가 중대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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