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하 시카고평통 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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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통 자문위원을 대표해서 새해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8년은 한반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핵개발로 인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극적으로 남북간 대화가 성사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곧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이뤄지면서 바야흐로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이 드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큰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한해 동안의 노력이 향후 동북아시아의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에 큰 이정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릅니다. 한민족이 한곳을 바라보면서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입니다. 평통은 이 여정에 함께 나설 것입니다. 여러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주위에, 자녀들에게, 커뮤니티에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8기 평통은 앞으로도 중서부 13개주, 우리가 발 디디고 서 있는 지역사회에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가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 올해도 워크숍과 평화 공감 콘서트, 강연회 등을 통해 동포사회의 평화 통일에 대한 열망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가내 평안하시고 시카고 한인사회도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통일에도 큰 족적을 남길 2019년이 되기를 두손 모아 바랍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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