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있지만 실내 영업 가능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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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일리노이주가 제한적이지만 실내 영업이 가능한 회복 계획 4단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스코키 타운내 한 식당의 실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주민들 모습.[AP]

26일부터 시행되는 일리노이 코로나19 회복 계획 4단계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회복 계획 4단계로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영업 재개가 가능한 비즈니스별 가이드 라인이 공개됐다.

최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이 가이드 라인에는 총 13개 사업체 종류별 지침이 포함돼 있다. 상당수 업체들이 실내에서도 영업이 가능하게 되나 수용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 일리노이 회복계획 마지막 단계인 5단계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이 개발되고 일정 기간동안 신규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태여야한다. 26일부터 적용되는 4단계의 비즈니스별 가이드 라인은 다음과 같다.

▲샤핑: 모든 소매상점은 오픈할 수 있지만 메장 수용인원의 50%를 넘으면 안된다. 체크아웃 키패드는 사용 후 반드시 닦아야한다

▲식당·술집: 실내에서 식사, 음주는 한 모임당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식탁은 6피트 간격을 유지해야하며 만약 간격을 띄울 수 없다면 테이블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해야한다. 셀프 식수대(beverage fountains)도 이용 가능하나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용 및 퍼스널 케어(미용실, 네일샵, 마사지 테라피, 왁싱센터, 문신 시술소 등): 손님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 손님에 한하며 잡지, 화장품 테스터 등 여러 사람이 만질 수 있는 물건은 제공할 수 없다. 또한 수건, 담요와 같은 재사용 가능한 물품은 사용 후 반드시 소독해야한다.

▲헬스 및 피트니스 센터(요가. 댄스, 사이클링,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운동 시설은 수용인원의 최대 50%까지 허용된다. 모든 운동 기구, 운동 공간 등은 사용 전·후에 소독해야하며 사우나, 핫텁 등은 이용할 수 없다.

▲박물관 및 동물원: 박물관 및 동물원은 전체 정원의 25%만 가능하다. 체험 활동은 불가능하며 공용 구역은 2시간마다 청소하고 시설은 매주 청소하는 것이 권장된다.

▲오락시설(뮤지컬, 오케스트라, 오페라, 영화 등): 공연을 진행할 경우 방역지침을 따라야한다. 실내 영화관은 50명 또는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50%만 입장할 수 있다. 화장실 같은 공용 공간은 매 30분마다 청소해야한다.

▲게임 및 레크리레이션(볼링, 아이스 스케이팅, 페인트볼 등): 실내 레크레이션 공간은 50명 또는 수용인원의 50%가 넘으면 안되며, 외부시설 이용시에도 50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 놀이공원, 트램펄린 놀이시설 등은 오픈하면 안된다.

▲회의 및 컨벤션: 50명 이상 또는 모이는 장소의 수용 가능인원의 50%가 넘으면 안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테이블과 좌석은 사용 전후로 소독해야하며 물 등 음료수는 제공할 수 없다. 만약 여러 명의 발표자가 있는 경우 각각 다른 장소를 이용해야하며, 발렛 파킹은 손님에게 차를 전달하기 이전에 차량을 소독해야한다.

▲헬스케어: 의료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한다.

▲교육시설(보육센터, 학교, 썸머캠프 등): 데이 캠프는 최대 15명까지 이용 가능하고 1주일 단위로 참가자가 바뀌는 경우에는 10명까지 가능하다. 야간 캠프는 허용되지 않는다.

▲여행: 여행은 제한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따라야한다.

▲오피스: 휴게실, 엘리베이터, 로비 같은 공용 공간에서는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하며 최대 인원 50명까지 회의 등이 허용된다.

▲제조업: 공장 등 생산업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영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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