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문화회관···전통공연 등 선보여
시카고지역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문화 활동의 공간을 제공해오고 있는 시카고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지난 6일 옥브룩 테라스 소재 드러리 레인 호텔에서 제9회 기금모금 파티를 가졌다.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ife & Love, Korea’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13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혼례 시연이 이어졌다. 한국 조선시대의 전통 혼례를 그대로 재현한 시연은 정우성 대금연주가의 연주로 시작해 화려한 전통 의상과 무대로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의 미를 멋지게 선보였다. 또한 불타사 국악 합주단의 가야금 병창 무대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밖에 김윤태 회장과 임문상 이사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고, 최기화 사무총장이 문화회관의 비전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비스코 홀 진행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파티는 문화회관합창단이 ‘사랑가’를 부르고, 이어서 참석자들이 함께 ‘최진사댁 셋째 딸’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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