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카데나스 시카고 시의원, 이달 말 20년 맡은 의원직 내려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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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카데나스 시의원

라이트풋 시장, 내달 후임 지명 예정

지난 20년 간 시카고 12지구를 대표해온 조지 카데나스(사진) 시의원이 이달말 의원직을 사퇴한다.
카데나스 의원은 2003년부터 맥킨리파크와 브라이튼파크, 리틀빌리지 일부를 포함하는 12지구를 담당 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의회의 환경보호위원회를 이끄는 등 시의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최측근으로 입법계와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사임 후 카데나스는 재산세를 검토하는 쿡카운티 심리위원회(Board of Review)에 취임할 예정이다.
시 조례에 따라 라이트풋 시장은 카데나스의 사임 후 60일 이내에 후임을 지명해야 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카데나스의 12지구 의원직을 이행할 후보를 선정 중이며, 후보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이번달 16일까지 aldermanicvacancy@cityofchicago.org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임명 전까지 최소 1년은 12지구에 거주했어야 하며, “12지구를 잘 대표할 자질이 있어야 한다”고 라이트풋 시장실은 설명했다. 카데나스 의원은 라이트풋 시장에 사퇴의사를 전한 편지에서 “나를 이어 12지구를 맡을 후임 의원이 우리 커뮤니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어려운 결정도 마다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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