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임대료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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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과 임대료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영향이 부동산 거래 시장에 본격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주거비 하락이 내년 초부터 소비자 물가 지표에 반영돼 인플레이션 수치를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질로우에 따르면 11월 미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산호세, 피닉스, 롤리 등 이전 급등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주택 구매 심리가 얼어붙어 매물 거래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매물 등록 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2일로 작년보다 2배로 늘었다. 질로우에 따르면 10월 판매 주택의 50%가 최초 매물 가격보다 싼값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평균 모기지 금리는 6.9%로 20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해 주택 판매를 억제했다.
질로우는 “주택가격은 지난 여름부터 시작해 완만한 내림세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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