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량 구입 생각 중이라면? ‘침수 차량 여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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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IL 검찰총장, ‘허리케인 등 침수 피해 입은 차량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중고차 시장의 활기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자 침수 피해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판매하는 등 각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크와메 라울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은 허리케인 피해가 잦은 플로리다 등지 뿐만 아니라 일리노이 지역에서도 침수 차량을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라울 총장은 중고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믿을 수 있는 차량 기술자에게 점검을 요청하고, 평판이 좋은 판매자와 거래를 하는 것이 사기 피해를 방지 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의 배수관을 잘 살펴서 축축하고 습한 냄새가 나거나 진흙이 묻어 있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카팩스(Car-Fax)나 오토체크(Auto-Check)와 같은 업체에서 차량 기록을 조회하는 것도 사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라울 총장은 일부 사기꾼들이 “타이틀 워싱”이라 불리는 수법으로 차량이 침수 기록이 없는 것처럼 위조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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