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 마리아노 합병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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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아이타스카에 본부를 둔 그로서리 체인 쥬얼-오스코가 마리아노와 합병될 것으로 알려졌다.
쥬얼-오스코 그로서리는 일리노이주의 대표적 그로서리 체인으로 1999년부터 알벗슨(Albertsons) 그룹 산하의 자회사이며 최근 시카고지역에서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리아노 스토어는 유명한 크로거(Kroger) 그룹 산하에 속해있다.
따라서 이 합병은 이른바 크로거와 알벗슨 그룹이 합쳐지는 대규모 그로서리 합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쥬얼-오스코의 경우 190여 개의 체인을 운영하며 직원만 27만여 명에 이른다.
마리아노 스토어는 크로거가 소유하고 있는데 크로거는 전미 그로서리 마켓의 9.9%를 차지하며 2번째로 큰 그로서리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쥬얼-오스코를 소유한 알벗슨은 전미 그로서리 시장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알벗슨과 크로거가 합병되면 초대형 그로서리의 위상을 갖추게되어 앞으로 월마트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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