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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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복지관, 방문 서비스 중단···검사, 방역 등 실시
자택 홈케어 서비스는 정상 운영

한울종합복지관(이하 한울) 직원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울측이 모든 방문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직원들에 대한 검사, 방역 등을 실시했다.

한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진자는 시카고 사무소 주방 직원으로 지난 8월 16일 외부에서 접촉한 무증상 확진자를 통해 감염됐다. 통보를 받고 시카고, 북부, 레이크 오피스의 방문 서비스를 즉각 중단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응급 시행절차를 수립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이 코로나19에 노출된 날짜는 8월 7일로 확인됐으며 이후 8월 10일과 13일에 시카고 오피스에서 근무했을 당시 정상 체온이었고 증상도 없었다고 한울측은 아울러 밝혔다.

한울측은 “확진 직원도 근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어르신들이 방문하신 시간에는 주로 주방안에 있었기 때문에 어르신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8월 10일과 13일에 복지관을 방문하신 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증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특별한 증상이 발견된 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카고 사무소를 다녀간 북부 직원들의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다른 사무소까지 확산됐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울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방문자들도 14일간의 자가격리 동안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20일 전문방역업체에 의뢰해 딥클리닝과 소독을 실시했다. 한울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거해 직원, 자원봉사자, 수혜자를 포함한 모든 방문자들은 사무실 입장전에 체온 측정을 하고 있으며 마스크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 있고 사무실 내부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5~6명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아울러 전했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이번 일을 통해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방역지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울측은 수혜자의 자택에서 진행되는 홈케어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에 서비스들은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까지 전화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773-478-8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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